전두환씨 ‘비자금 사과상자’를 1면 TOP 등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신문이 쌍용그룹 김석원 전회장의 ‘사과상자’에 대해서는 침묵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권력으로부터 비판을 허락받은 사건에 대해서는 적극 보도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은폐 축소하는 언론의 ‘권력눈치보기’라는 지적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전두환씨 비자금 사과상자와 관